다운타운 디즈니 (Downtown Disney District) 방문 후기 (주차장 정보)

캘리포니아의 날씨가 이상해졌다. 벌써 6월인데도 아직 쌀쌀하고 흐린 날이 몇 주간 지속되고 있다. 
주말마다 흐린 날씨 탓에 계속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Downtown Disney District. 
미국생활 고인물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에서 언젠가 추천받았었는데 저장해 두었다가 드디어 방문해 보았다.
무료입장 아이들과 산책 겸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https://goo.gl/maps/PyzvVSWb6jGjR8jg9

다운타운 디즈니 디스트릿 · 미국 92802 California, Anaheim

 
다운타운디즈니 입구에서부터 디즈니랜드 파크 입구까지 산책 겸 디즈니 상점을 구경하는 코스이다. 아이와 천천히 구경하니 2시간 정도 소요된 듯하다.

 
입구에서 가까운 주차장은 Grand Californian Self Parking lot이다. 
https://goo.gl/maps/wy7GTTNbEv9ygdmw5

Parking lot · 미국 92802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그다음으로 가까운 곳은 Zazu & Simba parking lot으로 우리는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다운타운 디즈니 주차비는 첫 1시간은 10달러이고 그 이후부터 30분에 7달러씩 부과된다.
https://goo.gl/maps/5Ja2dgfek2fSCkEm7

다운타운 디즈니 디스트릿 파킹 · Disneyland Dr, Anaheim, CA 92802 미국

 
 
주차장에서 나와 푯말을 따라가다 보면 입구가 나온다. 입구는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간단한 보안검사를 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다운타운 디즈니 입구 보안검사대

 
디즈니가 벌써 백 살이란다. 백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다니. 대단하긴 대단하다. 나도 알럽디즈니 

 
중간 기념사진 찍을 스폿도 있어 꼬맹이 사진도 찍어주고 자유로이 분수에서 평화롭게 헤엄치는 오리도 만났다. 오리야 너 혼자서 뭐 하니?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Star wars 상점. 스타워즈 팬이 아닌데도 제다이 옷이 사고싶어지는 곳이다.

 
좀 더 들어가 보면 레고(LEGO) 상점이 보인다. 디즈니에 웬 레고이지? 디즈니가 레고를 인수했나?라는 궁금증에 히스토리를 찾아보았다.
 
LEGO와 Disney는 테마파크 산업의 경쟁자이지만 서로 협력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1997년부터 Disney 테마파크 리조트에서  LEGO 소매점을 운영해 왔고, LEGO는 1999년부터 Disney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장난감 라인을 생산해 왔다고 한다.

 
라스베이거스의 m&m 상점에서 초콜릿 구매하듯 레고 부품을 하나씩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레고상점을 나와서 음식점들을 지나다 보면 홈 굿즈와 드레스샵이 나온다. 저 흰색 맨투맨티는 내 스타일이라 사고 싶었지만, 디즈니를 떠나면 못 입을 것 같아서 참았다. 

 
 역시 미국에 어디에나 있는 스타벅스는 여기에도 존재했다. 커피 한잔 하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 앱으로 주문도 안 되는 곳이라 돌쟁이 아이 데리고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스타벅스를 지나면 드디어 메인샵이 등장한다. 여기가 파라다이스구나!!
I WORLD OF DISNEY!!!

 
너무나도 탐나는 디즈니 굿즈들.
정말 다 사고 싶게 잘 만든다. 내가 돈이 많고 집이 조금만 컸어도 다 데리고 오는 건데 아쉽다.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올게 흐윽..

 
아이 신발을 안 챙겨 와서 아이 신발 하나 구매했지만... 돌쟁이에게는 너무 큰 신발이어서 결국 양말만 신고 걸어 다녔다. (미안하다 아들아) 그래도 좀 커서 신으면 되니 기념품 하나 샀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메인샵을 나와서 더 들어가다면 진정한 Disneyland Park와 Disney California Adventure Park 메인 입구가 보인다. 두 입구는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아쉬운 데로 사진만 찍고 유턴했다.

 
그만 기어 다니고 얼른 커서 디즈니랜드 놀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