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센터 같은 곳을 찾다가 발견한 마이짐(My Gym)
한 달에 4번 가는데 120달러라고 한다
1회 무료로 참여해 볼 수 있다고 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터스틴(Tustin) 지점으로 예약했다
자녀의 나이를 입력하면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 종류가 나온다
Waddlers/Gymsters는 연령대가 넓어서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Tiny Tykes/Waddlers로 예약하기로 결정함
스트레칭, 운동, 유아용 노래와 춤, 아기에게 안전한 놀이기구와 모험, 균형 및 민첩성 기술 등을 한단다
요일일과 시간을 선택하면 정확한 날짜를 선택 할 수 있다
아이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 완료!
영어도 서툴고 미국에서 처음 해보는 거라 긴장반 기대반
드디어 예약한 날이 왔다
캘리포니아가 기상이변으로 4일 연속으로 비가 내리는 중이다
스케줄 변경도 가능했지만, 비가 많이 오진 않아서 그냥 가기로 했다
Nice to meet you, My Gym.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0~1세 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했다
예약할 때 프로그램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서 덤블링하는 것(아이 잡고 놀리는 법)도 배우고
아이 안고 점프점프하면서 노래하면서 춤(이라고 할 건 아니지만)을 췄다
그 후 고깔과 링을 가지고 놀았고
선생님이 3명이 있었는데 각자 액티비티를 하나씩 맡아서 서있으면 원하는 사람은 줄 서서 순서대로 하는 식이였다
액티비티는 2번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줄에 달린 추 타기, 평행봉 타기, 철봉 타기
두 번째는 그네 타기, 줄에 매달린 매트 기어 다니기, 미끄럼틀에서 말타기
액티비티도 하기 그 외 기구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놀 수 있었다
마지막 액티비티는 버블!!
아이들마다 반응이 달랐지만 모두 하늘에서 내려오는 버블을 좋아했다
마지막은 인형극장
이노무 아들놈은 오리 잡겠다고 앞으로 전진!!
엄마랑만 놀고 있는 아이를 보면 심심해 보여서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다가도
어디서는 2세까지는 엄마 아빠만으로도 사회성이 충분하다고 하는데 10개월 아이가 친구가 필요한가?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근데 마이짐을 가서 많은 아이들과 내 아이가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을 보고 (물론 대화가 이뤄지진 않지만 서로 관심 있어함)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마이짐도 훌륭하지만 첫 경험이었으니
다른 곳도 알아보고 비교 후 최선의 곳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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