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94는 비이민 비즈니스 관광자 및 임시 방문자들의 입국 기록을 나타내는 중요한 문서이다. I-94는 "도착/출국 기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국으로 입국한 외국인에게 발급되며, 여행자가 미국에 입국하거나 출국할 때 신청하고 발급받게 된다.
I-94 연장하려면 미국 외 다른 나라를 다녀와야 하는데 한국은 너무 멀고 아이가 어려서 여행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서 미국/멕시코 국경 쪽으로 차 타고 가서 걸어서 멕시코를 다녀왔다.
가기 전에 I-94 apply 미리 진행해서 영수증 출력해 가는 것이 좋다. 물로 미국 입국할 때 오프라인으로도 살 수 있지만 미리 해 가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https://i94.cbp.dhs.gov/I94/#/apply-document
I94 - Official Website
i94.cbp.dhs.gov
당연히 여권과 미국 비자도 준비해야 한다. 미국 국경 경비에게 미국 비자를 보여줘야 한다. 우리는 3개월치 월급명세서도 챙겨갔는데 그것까지 필요하지 않았다.
우선 미국/멕시코 구경(Border)까지 차 타고 가야 한다. 스트릿 주차보다는 마켓에 주차하는 게 안전할 것 같아서 Plaza Mayor에 주차하고 걸어서 다녀왔다.
Plaza Mayor · 2481-2499 Via de la Amistad, San Diego, CA 92154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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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을 먼저 시도해 본 후 실패 했다면 2안을 진행하면 된다. 일요일에 방문했던 우리는 오피스가 문을 닫아서 1안은 시도도 못해보고 2안으로 넘어갔다.
1안
Global Entry / SENTRI Enrollment Center에 가서 I-94 연장해 달라고 하면 된다. 이때 멕시코 갔다 왔냐고 물어보면 다녀왔다고 해야 한단다. 이 방법은 2년 전 다녀온 선배가 했던 방식이라 요즘에는 안될 수 도 있다. 시도라도 해보려고 했으나 오피스가 문을 닫아서 2안으로 넘어갔다.
Global Entry / SENTRI Enrollment Center · 9725 Via de la Amistad, San Diego, CA 92154 미국
★★★★☆ · 관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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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
1안에서 실패했다면 걸어서 멕시코를 다녀와야 한다. 가는 길에 화장실이 없으니 몸을 비우고, 미국으로 들어오는 줄이 길 때는 2~3시간도 기다릴 수 있으니 물이나 주전부리등을 챙겨 가는 것을 권장한다.
우리의 경우 9시 50분 주차 -> 화장실 다녀온 후 -> 10시 20분 멕시코 국경 통과 -> 10시 40분 미국 입국하기 위해 줄 서기 -> 11시 30분 미국 입국했다.
Global Entry / SENTRI Enrollment Center를 끼고돌아 쭉 가다 보면 동상이 있는 계단이 보인다. 계단으로 올라가서 다리를 건너면 멕시코 국경(border)이 보인다.
회전문을 지나면 멕시코다. 저 회전문을 지나서 간이 화장실이 하나 있었는데 별로 쓰고 싶지 않은 비주얼이었다.
공항에서와 마찬가지로 엑스레이로 가방 검사를 한다. 가방만 올리고 유모차는 올리지 않아도 된다.
밖으로 나오면 바로 도로가 보이는데 모두 미국 가려고 기다리는 차들이라서 서행 중이니 조심해서 건너면 된다.
도로를 건너면 상점들이 있는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을 관통한 후 왼쪽으로 쭉 가면 된다. 건물 중간쯤에 지나갈 수 있는 작은 회전문이 하나 있으니 돌아가지 않아도 된다.
쭉 가다 보면 사람들이 줄 서있는데 한산한 왼편에 가고 싶어도 참고 오른쪽 줄에 서서 기다린다. 우린 약 1시간 정도 기다렸다. 멕시코 국경 경비에게 미국 비자를 보여주면 된다.
공항에서와 같이 입국심사를 하고 들어와서 I-94 연장을 위해 오른쪽에 있는 오피스에 방문해서 I-94 apply 영수증과 여권을 보여주면 된다. 요즘에는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으니 완료 후 온라인으로 I-94 연장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가방 검사를 마친 후 나오면 멕시코 가기 위해 올랐었던 계단이 보인다. 웰컴 투 아메리카!
17개월 아이와 다녀오기 조금은 힘들었지만, 이슈 없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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